▲ 돌안경마트는 이수역에서 오랜 시간 주민의 시건강을 돌봐왔다

[이뉴스투데이 남은별 기자] 이수의 터줏대감이나 마찬가지다.

돌안경 마트는 이수 주민들의 학교, 인터넷 주부들의 까페 모임에서도 화제가 된 곳으로, 돌 안경은 여름에는 찬 기운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겨울에는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한 습기 방지도 막을 수 있는 등 다른 안경에 비해 온도변화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돌 안경은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께는 알려져있지만 젊은세대들에게는 생소한데, 이는 우리나라의 안경 산업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선택도 그만큼 다양해지면서 더 가볍고, 더 얇은 안경을 선호하게 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안경 매니아라면 스타일만큼이나 중요시 여기는 것이 안경테의 재질이다. 기능성 안경테로 가장 많이 추천하고 있는 울템은 소재 자체가 항공기나 아기 젖병 등 견고함을 요구하는 곳에 많이 쓰이기에 오랫동안 착용을 원하는 이들이 선호한다.

또한 비행기에 사용하는 재질인 티타늄과 플라스틱 테인 에폭시의 소재들도 이제는 젊은 층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선글라스는 유행에 민감해 디자인이 다양하다. 프레임이 명확하거나 타원형, 일명 맥아더라고 부르는 보잉 선글라스와 연예인 전지현이 착용해 유명해진 스타일 등 최신 브랜드들을 취급하고 있지만 겔랑을 필두로 디자인이 독특해 개그맨들도 많이 착용하는 이플렉스 등 하우스 브랜드를 찾는 이들도 적지않다. 

오랜 시간 안경의 흐름을 보아온 돌안경 마트의 장점은 검안이다. 컴퓨터로 자동 측정이 80% 정도 가능하고 나머지 20%는 실무를 통해 난시, 근시, 사시를 파악하는 정확하고 꼼꼼한 검안을 실시한다.  

최근 안경 착용의 연령대가 낮아진 것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단성천 대표는 “5-6세 정도 소아의 경우는 안과에서 진료검안을 받아봐야 한다. 눈이 나쁜 부모에게는 70%의 유전 확률이 있다. 그러한 경우 자녀가 있다면 검안을 권하고 있다”고 눈 건강을 위한 검사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확한 검안을 통해 28년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듯이 10년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들과 친근하게 만나고 싶다”는 소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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