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허재용 기자] ‘TSTC 스포츠’는 1986년 국내 최초로 체대입시학원을 설립한 회사다. 현재까지 많은 체육인 재를 발굴해내며 우리나라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김영미 대표가 이번에는 유아·아동을 대상으로 신개념 스포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 TSTC 스포츠 김영미 대표

뛰어놀며 공부한다! 재미니(Jemini) 지능발달운동센터

‘재미니(Jemini)’는 지능 및 운동력을 증진 시키는 스포츠 교육 모델로서 기존의 단순한 스포츠 활동이 아닌, 차별화된 신개념 스포츠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의 스포츠 활동이 흥미와 놀이중심의 단순 활동인 것에 반해, 김영미 대표가 개발한 재미니는 능동적인 건강 활동은 물론 지능 활동(관찰력, 창의력, 암기력, 표현력, 공간력, 수리력)을 발달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그 결과, 2013년 스포츠 콘텐츠로는 최초로 특허승인을 받았으며 현재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벤처 승인을 받아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수업 내용은 교과서에 기초해 크게 BRAIN SPORTS(BS)와 SPARK SPORTS(SS)로 나뉜다.

BRAIN SPORTS(이하 BS)는 5세부터 10세까지 아동이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자체 제작한 다양한 교구를 사용해 칸 칸마다 점프를 한다거나 달리기를 하는 등 자연스럽게 운동 효과를 발휘하게 한 뒤, 목적지에 도달하면 탑 쌓기나 공 던지기 등. 아이들 스스로 팀워크를 맞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 스스로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의 모습

SPARK SPORTS(이하 SS)는 존 레이티 박사의 저서 『운동화 신은 뇌 SPARK』에 근거해 신체 활동 및 두뇌발달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준비하는 10세부터 13세의 학생에게 ‘사회성 발달’에 도움되게끔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60분 동안 아이들은 끊임없이 문제를 제시받고 생각하고 운동하며 결국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중소기업청 테크노파크에서 실시한 프로그램 만족도에서 이미 90%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계속 나고 있다고 김영미 대표는 말했다.

“아이들의 반응도 좋지만, 특히 학부모분들이 만족해한다. 아무래도 프로그램에 진행되는 교재가 교과서를 모델로 해서 그런지 선행 학습에 큰 도움이 되고, 집에 가서도 아이들이 다음 프로그램에서 이기기 위해 연습을 많이 한다. 그렇게 교재를 공부하며 수학이나 과학 등을 예습·복습하니까 학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만족할 수밖에 없다”

2011년에 처음 아이디어를 얻어 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다고 김영미 대표는 말했다.

“처음에는 이게 과연 정말 효과가 있고 시장에서도 통할까, 많이 의심했다. 나도 20년 넘게 사업을 해온 사람이지만, 사업이라는 것에는 늘 변수가 많으니까, 1년 넘게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던 중에 우연하게 지인의 도움을 받게 됐다”

지인의 도움으로 10명의 아이를 모아 모의 테스트를 해보았다는 김영미 대표도 수업을 진행하기 전까지 반신반의하며 불안해했다고 했다. 혹시 반응이 냉담하면 어떡하지… 하지만 결과는 대성공.

가장 놀라워했던 것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김영미 대표와 강사들이었다.

“아이들이 너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해줘서 깜짝 놀랐다. 활동이 진행되는 60분 동안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이 반응이 좋으니까 같이 있던 학부모들도 당장 프로그램에 가입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들이 팀웍 수업으로 협동심을 발휘하고 있다

IT + 재미니 = 혁신

재미니(Jemini)는 주 1회 60분 수업. 기본 3개월 단위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기본 단계를 끝마치면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 1년을 만기로 한다. 단기 수업이 아닌 만큼 사내에서 계속해서 아이들이 흥미를 끌게끔 아이디어 회의도 매일같이 진행 중이라고 그는 말했다.

앞으로의 재미니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 김영미 대표는 IT와 재미니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것이라 말했다.

“현재 재미니 프로그램에 필요한 교재나 교구들은 저희가 연구·개발하여 5세용, 7세용, 13세용 등 모두 기호화 시켰다. 나아가 요즘에는 스마트 칠판이라고 해서 손을 움직이면 칠판의 숫자나 공들이 움직이는 그러한 장비들도 개발되었는데 그러한 IT 기술을 재미니(Jemini)에 접목해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웹을 통해 아이들이 오늘 얼마만큼의 학습효과가 나타났고, 몇 칼로리를 소모했는지 등을 볼 수 있게끔 만들 계획이며, 지금도 많은 IT 업체와 협연 중이다”

또한, 특허 받은 공간과 재미니 프로그램을 연결한 아동전문 짐(GYM)센터를 내년 6월 안에 1호점을 내고 전국에 체인·보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김영미 대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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