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에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홍보관을 구축·운영한다.

세계우표전시회는 세계 초고가 희귀우표를 비롯한 세계 70여개국 5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세계인의 문화축제로 매 10년을 주기로 개최된다.

홍보관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ITU 전권회의'라는 주제로 ITU와 정보통신기술(ICT) 역사에 대한 특별전시, ITU 전권회의 기간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행사에 대한 소개, 국민 참여형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ITU와 ICT 역사에 대한 특별전시는 ▲ ITU와 우리나라 우표역사 ▲ 아날로그 시대의 추억 ▲ 우리나라 모바일의 역사 30년 ▲ 숫자로 보는 ICT 코리아 ▲ ITU 역사속의 우리나라 ▲ 우리나라의 정보문화 역사 ▲ 스마트 ICT 융합 비즈니스 등 총 7개 분야로 구성돼 우리나라 ICT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2014 ITU 전권회의 기간 동안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행사 소개도 함께 마련된다. 2014 ITU 전권회의는 역대 정부대표단 중심의 비공개 회의와는 달리 ‘월드 정보기술(IT)쇼’ '헬스·IT 융합전시회' 등 ICT 관련 대규모 전시회와 글로벌 ICT 컨퍼런스,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특별행사가 3주간 진행된다.

이외에도 모바일 기기를 통한 ITU 전권회의 성공 개최 응원메시지 남기기, 전권회의 개최지 맞추기 게임, ITU 전권회의 회의장을 배경으로 한 즉석 사진 촬영 등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이상학 부단장은 “ICT 분야의 정책이슈를 최종 결정하는 ITU 전권회의 개최를 계기로 우리 국민들이 ICT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실제 인터넷, 표준화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 매우 밀접한 이슈들이 최종 결정되는 회의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계속해서 국민과 함께하는 ITU 전권회의를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TU 전권회의는 글로벌 ICT 정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최고위급 총회로,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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