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이송 기자] 1987년 설립된 그림유치원은 처음에는 서울 옥수동 상가2층에 위치한 작은 유치원이었다. 김창숙 원장은 오랜 꿈이었던 놀이터와 꽃밭이 있는 유치원을 개원하기로 결심하고 2001년 답십리 두산아파트내에 지금의 그림유치원을 개원해다.

개원 당시에 김창숙 원장이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어떤 교육이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이냐는 것이었다. 전 세계의 교육법을 둘러보던 김창숙 원장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당시에는 국내에서 생소했던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이었다.

이탈리아의 진보적인 도시 레지오 에밀리아에서 시작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교육과 보육을 성공적으로 조화시킨 교육프로그램으로 유아를 능력을 지닌 유능한 존재로 보고 미리 계획된 것을 교사가 주도적으로 가르치지 않고 아이들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 한다.

▲ 교사가 주도적으로 가르치지 않고 아이들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 한다

레지오 에밀리아 교육은 OECD가 선정한 가장 좋은 5대 유아교육법으로 선정된 바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림유치원은 레지오 에밀리아 전문 유아교육기관으로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았으며 미국, 대만 등 해외 각국에서 그림유치원을 방문하여 연수를 받을 정도로 국내 레지오 에밀리아 교육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림유치원은 4층 건물에 앞마당과 미니숲, 그리고 상상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상상놀이터는 기존에 땅에 고정된 일반 놀이터와 달리 아이들 스스로 생각과 의지로 놀이를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 아이들의 노는 모습

유치원의 투명성과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 벽면을 유리로 만들어 유치원을 닫힌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으로 만들었고 연간 안전 매뉴얼에 따라 화재, 재해, 보건, 식품위생까지 철저한 교육과 관리가 이뤄져있으며 모든 재난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매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명의 아이를 2명의 교사가 담당하는 투담임제를 실시해 아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좀 더 세심하게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림유치원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어 교육이다 당시에는 유치원 영어교육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1987년부터 라보 영어 교육을 진행해왔고 모든 영어교사가 상시 대기하여 매일매일 영어수업이 이뤄지고 있어 7세 유아들은 영어로 일상대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 그림유치원 김창숙원장(가운데) 직원과 함께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위해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경청하는 유아에 대한 존중감이 있을 때 아이들이 스스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림유치원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아이들이 행복한 곳, 즐거운 곳, 이 곳 그림유치원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찬란히 꽃을 피워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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