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빌라사건(사진출처=채널A방송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이슈팀] 포천빌라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시신 발견 3일만에 검거됐다.

1일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오전 11시 20분경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살인 용의자인 이모(50, 여)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이 씨는 경찰에 검거되자 울면서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 잘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검거 당시 이 씨는 빨간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고 이는 CCTV에 찍힌 마지막 모습과 같은 복장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9시 40분경 포천 시내 한 빌라의 작은방 고무통에서 변사체 2구가 발견됐다. 또한 안방에서는 영양실조 상태의 8살짜리 남자아이도 함께 발견됐다. 이 남자아이는 이 씨의 아들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이 가운데 1구는 지문을 통해 이 씨의 남편 박 모씨로 확인됐고 나머지 1구는 부패가 심해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한편 포천빌라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천빌라사건, 끔찍한 사건이다", "포천빌라사건, 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포천빌라사건, 무슨 이유로 이런 끔찍한 짓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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