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내수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간편하다는 장점에 힘입어 모바일 어플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3년 ‘국내 4대 홈쇼핑 실적 발표’에 따르면 모바일 매출이 PC 매출을 약 5배 앞질렀으며, 그 중 어플을 이용한 구매비율이 71.5%에 달했다.

이처럼 모바일 시장이 판매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대안으로 자리잡으면서 모바일에만 특화된 상품군을 강화하거나, 모바일 주문 시 할인과 적립을 더해주는 등 알뜰 모바일 쇼핑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업체들의 혜택이 더욱 다양화지고 있다.

같은 제품이라도 홈쇼핑 전화주문으로 구매하는 것 보다 앱을 통해 구매하면 제휴 카드 할인에 5% 적립금까지 챙길 수 있어 그야말로 앱코노미(Appconomy) 전성시대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어플 고객만을 위한 ‘파격 할인 이벤트’로 소비자 유혹에 나선 사진인화 어플부터, 글로벌 쇼핑, 편의점 어플까지….

어플 주문 시 할인이 더해지는 어플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 찍스 사진인화 어플 2.0
* 찍스, 새롭게 출시된 어플 2.0으로 사진인화 주문 시 1장당 단돈 10원

국내 최초, 최대 디지털사진 인화기업 찍스는 어플 2.0 출시를 기념해, 찍스 모바일 웹 또는 어플로 주문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사진인화를 1장당 10원에 제공하는 ‘사진인화 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가장 대중적인 3X5(8.9cmX12.7cm)사이즈에 한하며, 최대 50장까지 적용된다. 찍스 어플을 통해 주문을 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지역의 경우, 주문한 지 6시간 이내에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다.

▲ 도미노 피자 '모바일 스페셜 복날 세트'
* 도미노피자, 정상가보다 1만원 할인된 ‘모바일 스페셜 복날 세트’ 한정판매

도미노피자는 모바일 웹 또는 어플에서만 주문 가능한 ‘모바일 스페셜 복날 세트’를 8월 11일까지 한정 판매 중이다. 이 세트는 도미노피자의 최고 히트상품인 ‘슈하스코 치즈롤 피자M’, ‘치킨 반마리’, 여기에 콜라 1.25L로 구성되어 있다. 정상가는 3만 8,900원이지만, 모바일 주문 시 1만 400원 할인된 2만 5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혜택의 폭이 크다. 슈하스코 치즈롤 피자를 라지 사이즈로 구매할 시 5천 400원만 추가하면 된다.

* 배달통, 첫 모바일 결제 주문 회원 1,000명에게 3번 할인 혜택

▲ 배달통 어플
배달전문 어플 배달통은 오는 8월 7일까지 첫 모바일 결제 주문회원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삼복에 3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모바일 결제 시 플러스 쿠폰 입력란에 ‘초복에는배달통’ 문구를 넣으면 2,0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두 번째 주문 시 ‘중복에도배달통’을 입력하면 3,000원을, 마지막 세 번째 주문 시 ‘말복까지배달통’을 입력하면 4,000원을 각각 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페이나우로 첫 모바일 결제 시 3,000원 할인 이벤트와 중복 이용이 가능해 최대 1만2,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 유통업계, 모바일 어플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가상품 판매

▲ 배달통 어플
유통업계에서도 모바일 어플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특가혜택들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쇼핑몰 위즈위드는 모바일 앱을 론칭하고, 매일 기존 가격에서 5~10% 할인된 모바일 특가 상품을 업데이트 한다.

또한, 핫딜이나 인기상품, 이벤트 정보를 따로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슈퍼는 최근 모바일 어플에 ‘반여사(최대 반값으로 여기에서 사세요)’라는 이름의 소셜커머스 플랫폼을 마련해 최대 50% 할인판매를 펼친다.

매일 오전 10시 소수의 판매상품을 정해 24시간 동안만 절반 가격에 파는 방식이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쇼핑앱을 통해 매달 20여개의 편의점 베스트 상품을 30~40%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한, 매달 30~40여여 개 상품을 선정해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무료로 증정한다.

* 홈쇼핑 업계, 어플 구매고객에게만 추가할인+추가적립 제공

▲ 위즈위드,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어플
홈쇼핑 업계는 일찌감치 모바일 주문 고객에게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해왔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7월 27일까지 자사 어플인 ‘바로TV’ 첫 구매 고객에게는 10% 적립, 7월 재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5% 적립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7월 31일까지는 고객 1인당 1일 1회 10% 추가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홈앤쇼핑은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구매 고객에 한해 10%할인쿠폰과 10%적립금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리뉴얼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7월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원더브라, 소니 미러리스 등 행사 상품을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현대홈쇼핑 어플

찍스 김학현 과장은 “모바일 구매는 오프라인 매장 및 콜센터 운영 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 소비자에게 할인이라는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면서 “찍스도 스마트폰 사진 인화에 최적화 된 앱을 리뉴얼 출시 한 만큼 모바일 이용 고객에게 특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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