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윤준호후보는 13일 오후 해운대구 반여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안철수 당대표로 부터 '파란색 운동화'를 선물을 받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신혜기자]7.30 해운대기장갑 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윤준호 후보측이 본격적인 선거모드에 들어갔다.

윤준호 후보는 지난 13일 반여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안철수 당대표, 문재인 의원, 박지원의원, 배재정의원등 약800여명의 유권자들의 호응속에서 선대위 출범식 및 개소식이 개최됐다.

윤 후보 캠프측에 따르면 통합선대위는 해운대기장갑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난 지방선거 당선자 68명과 해운대지역 출마자 전원을 배치해, 총력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날 안철수 대표는 윤준호 후보에게 파란색 운동화를 건네며 "운동화가 다 닳도록 뛰어달라, 직접걷고, 한분 한분 만나고, 열심히 하는 만큼 그 진심이 전달되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또한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문재인 의원은 "세월호 참사는 고리1호기에 대한 마지막 경고이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 지역인 해운대는 최인접지역이다. 안전한 해운대와 부산을 위해서 고리 1호기 가동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윤준호 후보가 승리해야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해운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윤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지원 전원내대표도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부산출신의 유력 대선후보 안철수 대표와 문재인 의원의 두분의 승리를 위해서도 윤후보의 승리는 중요하다. 호남도 새로운 정치로 윤후보의 승리뿐 아니라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윤 후보는 "해운대가 부산의 랜트마크라고는 하나, 최대원전집적단지이자 수명이 다된 고리 1호기가 운영되는 최근접지역으로 원전사고의 위협에 노출되어있다” 며 “원전 안전으로 항상 불안에 노출된 해운데 주민의 삶의 질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윤후보는 "고리 1호기 즉각폐쇄, 신규건설중단과 완벽한 방재시스템 구축으로 불안요소의 싹을 뽑아내야 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개소식 후 열린 지방의원간담회에서는 부산지역당선자 68명과 안철수당대표, 윤준호후보등이 참석해, 지방의원 모두가 윤준호라는 마음가짐으로 해운대 곳곳을 누비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편 윤준호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전 마지막 주말 일정으로 지역유권자와의 직접적인 접촉면을 넓혀가기 휘해 조기축구회, 장산 등반로, 수영강산책로, 반여1동시장, 종교시설방문 등의 빠뜻한 휴일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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