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아 기자] “3, 40대를 멋지게 사는 방법이요? 도전이 아니고 뭐겠어요?”

고잔역에 위치한 국제뷰티코디학원의 안윤선 원장은 도전하는 젊음이 가장 아름답다고 힘주어 말한다. 미래는 현재가 창조하는 법. 우리가 현재 고민하는 것은 취업이다. “몰라서 못하거나 두려워서 못한다면 주위를 둘러보라” 안 원장은 취업에 대한 전 국민의 고민을 실무형 인재 양성 시스템으로 응답하고 있다.

시대가 만든 유망직 1호, 병원코디네이터

최근 주목받는 직업이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다. 의료법 개정으로 국내병원에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되면서, 국제의료시장에서 기획·관리·개선업무를 총괄할 전문가가 필요하게 됐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국가기술자격증 필기시험에 662명이 응시해서 451명이 합격, 68.1%의 합격률을 보였고, 이후 시행한 실기시험에 388명이 응시해서 49명이 합격했다. 엄격한 자격 조건과 시험을 통과한 합격자 명단에 안윤선 원장도 그 이름을 올렸다.

▲ 국제뷰티코디학원 안윤선 원장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로서 병원코디네이터 경력을 활용해서 병원현장에 적합한 교육을 하고 있다” 결국, 안 원장은 선배로서 후배를 이끌어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자 하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서울 강남 성형외과에서 오랫동안 병원실장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기 때문에 병원코디네이터, 병원실장을 배출하는 데에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한 번 실장에 오르면 다른 사무직과는 달리 경력단절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만큼 병원에서는 경력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학원은 면접, 이미지메이킹, 시뮬레이션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면서, 병원에서 사용하는 전산 프로그램, 차트, 장비를 백분 활용해 수료 즉시 병원에서 일할 수 있게 교육한다. 특히, 치과코디네이터와 치과보험청구사 자격증은 관심이 증폭돼서 병원행정처리사로 일할 실무형 인재 배출이 크게 기대된다고 전했다.

두피 관리사 전문 육성, 방과 후 미용교사는 들어봤나?

국제뷰티코디학원의 뷰티와 코디는 폭넓은 의미에서 건강과 미용을 함축한다.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병원은 물론, 미용 분야에서도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다. 특별히 학원에서는 두피관리사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올해 5월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두피모발정보관리사 자격증을 이곳에서 발급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두피 관리사를 꿈꾸는 예비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학원 자체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어서,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국제뷰티코디학원만의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평가 결과의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학원에서는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까지 미용과 연계된 중요 과목도 수강이 가능해서 폭넓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안 원장은 방과 후 미용교사라는 이색적인 직업도 소개하면서 “초·중·고등학교에서 시행하는 방과 후 학습에 미용이라는 과목을 가르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고, 내년부터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준비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미용이 이제는 영재를 발굴해서 교육할 수 있는 시대로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다.

무수한 성공사례 속에서 나의 꿈도 설계하자

“대체로 병원과 미용이 힘든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를 요구하는 시대에 병원과 미용 분야는 전망 있는 직업군이다” 학원에서 배출된 학생들은 2, 30대 여성으로 유수의 병원에 취업하고 있으며, 4, 50대에게도 문이 열려있어서 미용분야에서는 소자본 창업을 하기도 한다. 직무향상을 위한 전문교육도 가능해서 현 종사자는 병원실장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길은 많다. 하지만 무지와 두려움은 다르다. 두려움만 버리면 그 나머지는 내가 채울 수 있다. 도전하라!” 그녀의 목소리에 힘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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