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진하 기자] 빌 게이츠는 하버드 대학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 시절 부모님이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준 것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고도 한다. 이처럼 독서는 그 사람의 미래를 결정짓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영어교육도 이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독서를 통해 새로운 영어교육을 지향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창의적으로 설계하는 학원이 있어 주목해보았다.

15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터득한 영어교육

1999년12월부터 어학원을 운영해 오면서 2005년부터는 초등부와 중등부를 대상으로 영어도서관을 함께 운영한 엔탑어학원의 윤종철 원장(이하 윤 원장)은 제대로 된 영어교육을 해보자는 취지로 관련 프로그램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윤 원장은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영어를 가르치고 싶었는데 콘텐츠가 부족한 환경을 체험했으며 또한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가지면서 원서를 모았는데, 현재 도서 4000권과 전자책 1000권 가량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학원에서 보유중인 영어원서는 SAT추천도서, 뉴베리 수상작, 미국교사협회 추천 도서 등 다양하다.

그리고 윤 원장은 영어원서 읽기가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 리딩톡이라는 영어도서관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도서를 등급별로 분류, 학생들의 수준별 독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른 독서환경은 학생 스스로 독서기록(Summary)을 작성하게 하며 아이들의 작문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러한 독서환경은 원서를 읽는 방법과 문제해결에 대한 방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매 시즌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해서 자연스럽게 동기를 부여시킬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간의 시너지효과로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의의 경쟁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매년 영어원서 다독 왕 선발대회를 실시하여 시상하고 있다.

▲ 영어 원서는 학원 복도에도 가득하다

미래를 개척하는 영어 독서의 힘

윤 원장은 영어원서를 학생들이 친근하게 접하면서, 그들이 얻는 가장 큰 수확으로 ‘몰입’을 말했다. “독서기록을 만드는 학생은 스스로 책을 찾아보고 자기 분야를 개척한다.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은 과학에 몰입하고 언어를 좋아하는 학생은 언어에 몰입한다. 어릴 때부터 자기 분야를 찾아서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독서를 권장하는 것과 방치하는 것은 다르다며 특히 영어원서를 읽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 정확한 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수준과 성향이나 취향을 파악하여 개별코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문장구조(Sentence Build)를 잡아주자

윤 원장에 따르면 “문장구조가 완벽하게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원서만 읽으면 유창한 영어를 할 수 없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고 영어원서를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문장구조를 잡아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영어교육의 결과는 정확하게 말하고, 읽고, 쓰고,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문장구조를 잡아서 유창하고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4개월 정도 학원의 정규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하면 모국어를 영어로 바꾸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윤 원장은 영어도서관과 어학원의 장점을 살려 영어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했다. 영어도서관을 운영하는 곳도 여러 군데 있지만 영어독서지도만 하게 되면 부족한 영역이 나타나기 마련이고, 문장구조가 잡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 교과서만을 도입하여 지도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투자시간 대비 성취율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지식습득에만 머물러 말하기 영어교육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 엔탑어학원 영어도서관

마지막으로 윤종철 원장은 15년 전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된 영어교육을 하고자 한다. 말하기 쓰기를 가능하게 하여 표현될 수 있는 교육과 이를통해 다양한 지식을 영어로 습득할 수 있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즐겁게 영어를 배우고 영어와 친해지고 영어를 유창하게 하려면 학생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장구조를 잡아주는 것과 영어원서읽기가 영어교육에 중요한 기능을 할 것이라는 비전도 함께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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