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뉴스투데이 울산취재본부 조현주 기자.
[이뉴스투데이 울산취재본부 조현주 기자]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와 직원들은 하나같이 사회적기업 전문 언론기관으로부터 홍보와 교육을 받고싶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현재 전국에는 1,124개의 사회적기업이 있다. 한달 평균 40여개가 생겨나고, 실시간으로 폐업되기도 한다.
 
사회적기업 대표들과 만나 얘길하면 십중팔구 대부분이 판로개척의 애로사항을 먼저 꺼낸다.
 
아무리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도 홍보부족으로 판매하는데 여간 어려움이 있는게 아니라는 얘기다.
 
그렇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통합지원기관에서도 사회적기업에 대한 홍보에 많은 예산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정작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들과 직원들은 아직 실감을 못하고 있다는게 실정이다.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다보니, 수박겉핧기식의 교육으로 끝나거나 용어에 대한 생소함, 사업개발비 신청 등에서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에 사회적기업을 제대로 이해시키고 사회적경제를 전문적으로 홍보해주는 사회적기업 형태의 언론기관이 필요함을 여실히 느꼈다.
 
사회적기업 형태의 회사가 홍보 및 교육을 해야 조그마한 것 까지도 배우고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왔던 당시 김진표 후보자는 사회적기업 4~5만개 육성, 약 2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걸었을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하는게 사회적기업이다. 
 
일자리를 창출해내고도 홍보부족을 겪어 결국 폐업의 수순을 밟는 기업을 종종 보곤한다.
 
그런점에서도 전문 언론기관의 역할이 보다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언론은 우리 사회의 거울이다. 
 
사회적기업 육성법의 배분가능한 이익금의 2/3 사회적환원,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 등은 언론사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점이라고 본다.
 
이런 까닭에 일반 언론사와 같이 방만한 경영도 할 수 없을 것이고, 더군다나 대표이사와 직원과의 평균 급여차가 3배이상 차이가 날 수 없다고 명시가 돼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최초로 아니 더 나아가 전 세계에서 최초의 사회적기업 언론사가 빨리 탄생되길 바랄뿐이다.
 
그래야 사회적기업이 살고, 그 지역이 살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더 윤택하고 더불어 잘 사는 나라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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