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성돈 기자] 흔히 우리는 신뢰가 가장 큰 자산이라 한다. 진우헤어 연희본점에 진우 원장은 고객과 직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른 인물로, 200만원으로 시작해 수많은 지점들을 거느리며 후배를 양성하고 있는 진우 원장을 만나 헤어숍 운영 방향과 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Q. 진우헤어 소개를 간단히 부탁 드립니다.

2003년에 오픈했다. 3년 뒤쯤에 2호점을 오픈했는데 초기 아내가 운영해 자리를 잡은 후 후배가 물려 받아 잘 운영하고 있다. 3,4,5호점도 모두 진우 출신 후배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연희본점은 도로가 아닌 골목에 있지만 후배들에게는 역세권에 꼭 자리 잡도록 하고 있다. 지금도 양성하는 후배들을 위해 돈, 인력, 마케팅 등을 서포트해 주고 있다.

Q. 헤어뷰티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고교 선생님 권유로 시작했다. 선생님 친구가 하루 아침에 직장을 그만 두고 호주에서 미용사로 성공했다는 말씀을 듣고도 나와는 안맞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졸업 후 현장에 투입되면서 심장이 떨리는 그 무엇을 느끼고 그 때부터 목표가 생겨 매일 열시간 이상씩 일을 했다. 

Q. 샵 경영방침에 대해 말씀해달라.

샵을 시작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리스트로 먼저 적었다. 항상 신뢰할 수 있는 경영자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배울 때만큼 시간을 미용실의 직원들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을 대하고 있다.

Q.진우헤어만의 장점은?

진우헤어의 서비스는 고객을 하나하나 챙기는 것으로, 고객에 맞춘 서비스와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함이 장점이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 단골을 확보했다. 

Q.샵을 운영하면서 보람 있었던 점은?

샵 운영하면서 봉사활동도 10년째 하고있다. 한 달에 한 번 직원들을 데리고 가는데 직원들이 그 곳에서 1년 혹은 1년 반 정도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퇴사를 하더라도 나를 만드는 과정을 가르치는 것으로, 남을 돕는 모습, 배려하는 모습, 어려운 분들을 만나는 것 등을 통해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헤어 디자이너를 꿈꾸는 분들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목표를 꼭 가지기 바란다. 꿈은 매순간 키우다 보면 커지게 되어 있고 노력하다보면 꿈은 이루어진다. 3년에서 4년 정도 열심히 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하고, 취업이 안 되는 상황에서 어렵게 이 기술을 배운 만큼 이 직업에 대해 감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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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에도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들로 헤어샵은 가득차 있었는데 원장이 기다려 달라 양해를 구했을 때 고객 모두 불만없이 앉아 있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진우 원장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반영한다 볼 수 있을 것인데 이를 바탕으로 계속적으로 성장해 간다면 가장 바람직하게 성장하는 헤어샵의 모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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