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진경 기자]영호남민간인협의회(회장 정의화)는 28일 해인사관광호텔내 무궁화홀에서 '다문화정책과 다문화가정의 사회통합정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류종환 전 부산일보 논설주간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우주호 소장(국토와 환경연구소), 이천영 이사장(광주고려인마을)의 발제에 이어 강유림(광주전남다문화취업센터장), 김수성(경성대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 설광석(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이재진(전남도립대교수)씨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우주호 소장은 발제를 통해 결혼이주민과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 국내체류 외국인의 증가에 따른 다문화사회 정책과 대안을 모색하고 한민족 공동체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천영 이사장은 한국 다문화사회의 안정과 정착을 위한 대안으로 무분별한 다문화정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앞서 다문화사회를 경험한 유럽선진국들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후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선택적 다문화주의 추진을 제안했다.

한편, 영호남민간인협의회는 1991년 11월 양 지역의 대학교수와 학술ㆍ연구단체 대표 등이 접경지대인 지리산에서 상생발전을 목표로 창립한 후 학술분야는 물론 청소년 홈스테이 등 활발한 교류사업을 이어오며 끈끈한 우정을 다져왔다.

또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1991년부터 영호남민간인협의회를 결성해 동서화합을 위해 활동했으며, 2004년에는 한나라당 내 '지역화합특위'를 구성해 영호남 화합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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