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민숙 기자] 서천사랑노인복지센터는 하나님 말씀위에 세워진 주간보호시설로, 어르신들이 처음 시설에 들어서면 낯설어 하고, 긴장하는 모습들이 역력하나 서천사랑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인격존중과 섬김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직원의 사랑과 존중, 섬김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조금씩 열고 있다.

센터에 오시는 어르신들은 몸 상태나 마음의 상처 등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서로 마음이 통하고, 금세 친해진다. 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은 사회활동을 계속하며, 교제와 친목이라는 인관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센터에 오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이 점점 환해질 뿐만 아니라, 아침에 눈을 뜨면 센터에 가야 한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주야간보호시설은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서천사랑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08년 주야간보호시설을 모토로 시작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낮에는 센터에 나와 인지기능 활동, 신체기능 활동, 물리치료, 등 매일 반복적인 활동과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밤에는 집에서 주무실 수 있게 함으로써 규칙적인 생활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이 더더욱 안정과 사회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서천 사랑노인복지센터 이영호 대표

이영호 대표는 복지는 돈에 욕심을 가지고 하면 안된다고 단언한다. 또한 오직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에 사명감을 갖지 않으면 힘들다고 언급한다. 비록 소규모일지라도 사명감으로 감당할 때 작은 규모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는 복지에 있어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요양보호사의 역할에 따라 복지서비스의 질이 결정된다며, 요양보호사의 질적 향상을 기하기 위해 양질의 재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는 사랑을 바탕으로 사명감을 갖고 대상자들을 만남으로 실현된다는 것이 이대표의 의견이다.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가 중요하다.

주야간보호시설 활성화에 대해 정부는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복지정책에 대한 정보기관의 홍보의 부재는 복지 대상자들이 몰라서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며, 복지의 사각지대가 생긴다. 정부의 홍보와 탁상행정이 아닌 직접 찾아가는 행정으로 전환될 때 복지 대상자가 증가될 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도 감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야간보호는 복지 대상자인 어르신들을 아침에 센터에 모시고 오고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하고 저녁에 집에 모셔다 드리는 방식이며, 치매는 반복적인 교육과 칭찬과 격려를 통해 치매의 진행 정도가 완화 된다거나 일정부분 회복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천사랑노인복지센터에는 치매어르신 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 치매교육을 통해 보호자와 대상자의 몸과 마음이 회복 되도록 돕고 있어 이에 따른 호전과 회복의 효과가 높다.

어르신들은 일반적으로 사회활동 적응이나 일상생활 활동을 할 수 없음으로 인해 낮잠을 통해 쉬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밤에 잠을 잘 못자는 경우가 많다. 서천사랑노인복지센터에서는 낮 시간에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의 일정표에 따라 활동함으로써 활동양을 늘리고 밤에느 편안한 잠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서천 사랑노인복지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이다

센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이다.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없던 어르신들이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는 어르신들과 교제를 하고 배우는 모든 활동을 통해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이 향상된다. 언어 소통의 상대가 있다는 것이 노년의 외로움을 이겨내는 큰 힘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복지센터의 미래에 대해 이 지역에 종합 복지관으로 확대하는 게 최종 목표라 밝히며, 이에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면서 종합복지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본인의 신앙에 따라 목회를 은퇴하고 갈 곳 없는 분들에게 별도의 건물을 세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목회자 쉼터를 제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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