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에프엔에스 ‘돈치킨’이 6월 한 달을 월드컵 특수 시즌으로 정하고 전국의 매장에 조달할 치킨 물량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돈치킨 매장 내부 전경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연예종사자들 중 외식시장의 성공한 선두주자라고 불리는 방송인 이경규를 모델로 하는 치킨전문점 ‘돈치킨’은 <별에서 온 그대>가 몰고온 중국의 치맥열풍을 브라질 월드컵이 이어받아 꾸준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5년만에 350개 매장을 오픈 하는 등 성공적 치킨프랜차이즈(호프전문점)로 자리매김한 ㈜압구정에프엔에스(회장 박의태)의 ‘돈치킨’의 관계자는 “브라질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는 6~7월 기간 동안, 예년에 비해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대비해 물량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브라질 월드컵 한국팀 경기가 오전 출근시간대에 주로 편성이 되어 있어, 과거 저녁과 새벽시간대에 있던 치맥(치킨+맥주) 열풍은 기대할 수 없었으나, 한국팀이 러시아와의 대결에서 선전함에 따라, 경기 당일 저녁시간때에 많은 손님들이 몰려 주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의 성적에 따라 매장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로, 돈치킨 주요 매장 점주들은 “주말의 경우 많게는 1,000 만원대의 매출이 일어나는데, 한국팀이 선전한 경기 당일이 평일 수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일 매출이 주말 수준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돈치킨 본사 관계자는 한국팀 선전에 따른 치맥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며, 월드컵 시즌과 맞물려 창업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돈치킨은 예비창업자들과 함께하는 창업자금 50% 투자, 부부가맹점주들에게 주어지는 최소 생계자금(350만원) 제도 등, 창업자들을 위한 장을 마련하면서 공동체의식과 안정적 점포를 운영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올 초 한류에 따른 중국 내 치킨호프 치맥열풍에 힘입어 오는 8월경 북경에 매장 오픈을 예정하고, 이후 동남아권과 미국 시장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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