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제갈지혜 기자] 지금은 '1인 시대'로 '혼자인 게 편하다'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면서 한 사람만을 위한 식당, 여행, 생활용품 등 그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운동도 예외는 아니다. 역삼에 위치한 '헤나바디스튜디오'는 전문 강사와 물리치료사가 회원 '혼자'와 2:1로 진행하는 집중 운동으로 효과를 배로 높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 레슨 전문, 속옷만 가져가면 '만사OK'
'헤나바디스튜디오'는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 자이로키네시스, 바디아트를 전문으로 하는 개인 레슨 전문 센터로, 몸의 안쪽 근육을 잡아줌으로써 라인을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을 통해 움츠려 있는 신체를 바로 잡아 교정해주기 때문에 근육통 등의 해소효과가 있으며, 바디라인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트와 의자를 이용하는 '자이로키네시스'는 자이로토닉 운동 전에 진행돼 자이로토닉과 병행하면 보다 큰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바디아트'는 심혈관계 운동으로 유산소 및 요가, 근력을 동시에 발달시켜 다이어트와 근력강화에 큰 도움을 준다.

하은영 원장은 "주요 운동 외에도 소도구를 이용해 근력 및 유산소,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을 진행함으로써 기구들을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운동 효과를 더 높여주고 있다"며 "꾸준한 운동 도구 업데이트를 통해 회원들의 건강은 물론 오직 한 사람을 위한 맞춤 운동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피트니스센터나 요가스튜디오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으로, 한 공간에서 나 '혼자' 다양한 운동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헤나바디스튜디오 하은영 원장

'살사댄스+바디스튜디오' 병행 계획
하 원장은 과거 사고로 왼쪽 팔에 심한 부상을 입고 평생 운동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진단을 들었던 적이 있다. 치료를 위해 시작한 운동에서 "운동 강사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사도 함께 있기 때문에 치료개념으로도 다가가려 한다. 5~6년 전부터 함께해 온 한 회원은 직업스트레스로 인한 위장장애가 없어지고, 붓기 및 혈액순환, 불면증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상처가 될 수 있었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하 원장에게 운동은 ‘삶’이었다. “무거운 것을 못 들고 손가락도 못 움직일 정도였지만, 지금은 아무런 문제없이 움직일 수 있고 왼쪽과 오른쪽 팔의 밸런스가 맞춰졌다. 나에게 필라테스는 ‘삶’, 즉 살고 있는 것 그 자체다”

하 원장은 향후 ‘개인’에서 ‘그룹’으로 폭을 넓혀 병을 하나씩 안고 사는 현대인들을 위해 ‘건강 전도사’로서 더욱 전문적으로 운동을 가르치는 것이 꿈라고 밝혔다.

또한 살사댄스에도 관심이 많다는 하 원장은 살사댄스와 바디스튜디오를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목표를 안고 '모든 사람들이 건강해지는 그 날까지' 매일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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