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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향후 3년내 6~7위권 대형증권사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김기범 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3년내 메리츠증권이 대형사로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며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에 가장 주목받는 증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대형사로 도약을 위해 중요한 것은 분야별 경쟁력 강화"라며 "파생상품운용, 프로젝트파이낸싱, M&A 등은 더욱 강화시키고, IB, 국제영업 등도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국내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 분야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생상품운용분야도 아시아 신흥시장에 진출해 선진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계획에 대해서는 증권과 화재, 종금 등 그룹 내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면서도 메리츠화재 중심의 지주회사 전환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신중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달 25일 메리츠증권 대표로 취임했다. 이전에는 2001년부터 취임 전까지 메리츠종합금융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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