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척분야로 엄청난 자정능력과 함께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바다에는 약용식물로 불리는 다양한 해조류가 존재하는데 그 중 감태는 폴리페놀성분과 후코이단, 알긴산 등이 풍부해 항산화, 항노화 효과가 뛰어나 다양한 건강기능적 효용을 가지고 있다. 최근 감태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감태의 효능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 감태의 유용한 식이섬유질, 알긴산과 후코이단

감태에도 매우 유용한 식이섬유질이 있는데, 바로 알긴산과 후코이단이다. 일반적으로 감태와 같은 갈조류에 속하는 해조류에는 이러한 알긴산과 후코이단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감태의 농도를 0.01~10 mg/ml 농도로 3종류의 유산균 (락토바시러스 프란타룸, 락토바시러스 브레비스 그리고 락토바시러스 펜토서스)에 각각 처리하였을 때 감태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급격하게 유산균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락토바시러스 프란타룸과 락토바시러스 브레비스는 감태를 단지 1 mg/ml 이라는 매우 적은 농도에서도 감태미첨가군보다 무려 350% 이상의 증가를 보였다.

▲ 감태의 첨가에 의한 유산균 증식도

이러한 감태가 유산균을 증가시킬 수 있었던 것은 감태에 매우 우수한 후코이단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감태의 후코이단은 항산화활성이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항균활성, 면역증가활성 그리고 매우 우수한 방사선방호 효능 등이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 보면, 감태를 섭취하게 되면 장내 유산균의 증식으로 장내 미생물 환경이 아주 유익할 수 있도록 바뀌어지면서 변비를 치료 혹은 개선될 수 있고, 또한 장내 면역세포의 활성화로 인하여 생체내 활력도가 증가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 알긴사, 후코이단의 효능 - 환경오염으로부터 보호

미세먼지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지금 10 um 이하의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로, 이러한 미세먼지나 황사가 단순한 먼지가 아니라 중국을 경유하면서 실리콘, 카드뮬, 알루미튬, 석회, 아왕산가스 등의 유해물지과 섞어 고농도의 황경오염물질을 수반하고 있다.
 

▲ 황사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나 황사에 좋은 해조류는 주로 갈조류로서 미역, 다시마, 톳, 감태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모두 해조 면역다당체인 알긴산과 후코이단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들 해조 다당체는 미세먼지나 황사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중금속 물질들을 체내에서 흡수하여 체외로 배출시킬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이들 해조 다당체는 면역기능이 매우 우수하여 우리몸의 면역능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에 해조류 유래 면역다당체는 우리 몸에서 미세먼지나 황사의 치명적 문제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까지 높여주고 있다.

특히 감태에서는 많은 양의 알긴산과 후코이단을 함유하고 있고 이들 다당체의 면역기능이 많은 학술연구로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현재 제품화되어 있는 감태 후코이단 제품은 미세먼지나 황사 뿐만 아니라 각종 환경오염 물질들로부터 우리 몸을 예방할 수 있다.

 

/ 제주대학교 해양의생명과학부 전유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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