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경제,복지,안전,주거,건강 등 연차별 67개 사업 추진
사회적약자 일자리 많고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로 변화 중
맘(Mom)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소통과 배려의 사람중심 도시 기대

용인시가 여성친화도시로 변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올해부터 67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용인시의 인구는 2014년 3월말 기준 96만1019명으로 남성 47만8832명,여성 48만2187명(외국인 여성 6157명 포함)로 여초 도시로 진입했다.

 
■ 사회적 약자 존중, 여성친화 관점 반영 사업 주력
용인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주요사업들을 통해 지역정책 전반에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존중하는 여성친화 관점을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제활동 분야, 복지 분야, 안전 분야, 주거/건강/문화 분야 등에서 여성취업 지원, 24시 안심허브 지정 및 안심귀가동행서비스, 안심택시 운영, 여성친화적 도시공간 조성, 가족친화마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맘(Mom)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용인'을 비전으로 삼아 희망찬 도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함께 웃는 도시를 목표로 추진되는 용인시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들을 살펴본다.

■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심도시 - 편의점 안심 허브 지정 운영
3개구별 시범구역 운영, 안심귀가 동행서비스 연계

용인시는 최근 아동·여성 대상 성폭력 및 범죄사건 증가에 따라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정책 사업으로, 편의점 등을 24시 안심허브로 지정할 계획이다. 범죄에 취약한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등이 안심하고 가족을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늦은 밤 아동 및 여성을 집까지 동행해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귀가동행서비스를 연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찰서,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시민 참여형 여성친화도시 사업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유관기관·단체의 의견수렴 및 자료수집 중으로, 하반기 통합체계를 구축해 시범 운영 후 단계별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 여성친화도시 의식제고 및 정책 인프라 구축 주력
찾아가는 교육, 워크숍, 토론회, 여성인재은행 활성화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및 시민 모니터단 운영, 홍보대사 활약
용인시는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과 함께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여성친화정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공무원 및 시민리더들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정책형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부터는 여성발전기금 사업 장소 및 용인시예절교육관, 읍·면·동 등 현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여성친화도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와 모니터단을 운영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전 과정에 행정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이루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은 제도 및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은 물론 여성친화도시 홍보 대사로도 활약하게 된다. 또한 여성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여성위원 확대와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여성인재은행’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 용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12월 개관 예정,
여성 우선주차장 설치 운영, 용인평온의 숲 아가방 설치 등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에게 일시보육서비스 제공, 보육에 관한 정보 수집, 제공 및 상담 등을 위해 설치 운영하는 육아지원 기관이다. 용인시는 그동안 육아종합지원센터 부재로 인근 지역의 센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으나 지난해 공모 선정 및 10억원의 국비 확보로 처인구 삼가동에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해왔다. 오는 10월경 준공 예정으로 금년 말 개관을 목표로 지상4층 규모의 1층 체험교육실, 2층 영유아놀이체험공간, 카페테리아, 3층 장난감도서관, 일시보육실 4층 사무실, 치료(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청사에는 올해 상반기 중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 주차장에 여성우선주차장을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용인평온의 숲 유족대기실의 12실 중 1실을 아가방으로 변경하여 수유, 아이 낮잠, 기저귀 갈기 등 유아 편의 시설을 오는 8월부터 제공한다.

■ 안심택시 서비스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어린이 및 지역주민 안전지대 확보를 위해 방범용 CCTV 설치도 확대한다. 올해 처인구 연세해나라유치원 등 어린이보호구역내 방범용 CCTV를 오는 6월까지 추가 설치할 예정으로 총 235개소의 방범용 CCTV가 범죄 및 외부요인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게 된다. 안심택시서비스는 스마트폰 앱과 택시에 부착한 NFC태그를 이용, 택시승객의 탑승정보를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2월부터 법인택시, 개인택시조합과 사업 협조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으로 올해 관내 1580여대의 택시에 적용돼 시민이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는 택시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 맞춤형 취업알선 프로그램, 경력단절 여성 채용기업 취업장려수당
여성들의 욕구가 가장 높은 일자리 창출에서는 지속성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한 맞춤형 취업알선에 초점을 맞추고 직무교육과 채용행사를 병행 실시한다. 업체와 여성 구직자 간 맞춤 취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약2300만원의 사업비를 전액 시비로 투입, 체험학습강사, 베이비에듀시터, 매장관리요원, 정리수납전문가, 산모도우미, 네일아트 강사 등을 주제로 6회의 맞춤교육을 실시하며 기업채용설명회는 골프경기진행보조요원, 고객상담원, 문화해설 안내원 등 4회 진행한다. 올해 100명의 취업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출산.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경력단절여성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채용기업의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10% 이상 채용한 중소업체 대상으로 취업장려수당을 1인 월20만원 씩 6개월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3인까지 지원한다. 올해 약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25명씩의 경력단절여성 채용장려수당을 지급하게된다.

그밖에도 용인시는 주거단지 계획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하는 여성친화 주거단지 가이드라인 적용을 지난 3월부터 사업계획 승인 신청 및 정비계획 수립 경우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여성 및 시민이 행복한 건축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연결시설, 내부시설, 위생시설, 기타시설 등 총 4개 분야 14종 시설에 대한 여성친화 건축설계매뉴얼을 수립하고, 오는 6월부터 다중이용건축물 등의 건축허가 시 여성우선주차장, 투시형 승강기, 파우더 공간, 보안등, CCTV 및 경보벨 등을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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