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투부 캡처-임을위한행진곡 UCC영상 유튜브 공개 화면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진경 기자]광주시가 제작한 ‘임을 위한 행진곡’ UCC 영상이 누리꾼들의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임을 위한 행진곡 UCC 영상 ‘어느 결혼식’이 일주일만인 7일 현재 조회수 1만2000여 건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에서 제작한 영상의 경우, 조회수가 수 백건에 머무는데 비해 특별한 홍보없이 짧은 기간에 누리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5․18민주화운동의 과정에서 태어난 노래인 만큼 누리꾼들로부터 마땅히 5․18기념식의 공식 제창가로 지정돼야 한다는 폭넓은 공감을 사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탄생한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5․18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을 촉구하기 위해 UCC 영상을 제작했다.

4분여 분량의 이 동영상은 청첩장 형식을 빌어 신랑과 신부의 죽음을 알리는 반전 자막과 함께 시작해 노래가 만들어진 배경과 역사성, 의미 등을 소개하고 “역사는 나아가야 하고 노래는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마무리 된다.

앞으로도 광주시는 5․18역사 왜곡 방지와 지역이미지 개선을 위해 온라인 매체인 UCC를 적극 활용, 광주시의 주요 현안들을 함께 공유하고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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