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충남권(당진,천안,서산) 분양시장에 3,500가구 쏟아진다

[이뉴스투데이 건설.부동산팀] 오는 5~6월 충남권인 당진과 천안, 서산 지역 분양시장에 3500가구가 쏟아진다.

지방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맞이한 가운데 충남지역은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기업 이전으로 취업자와 고용률이 상승하는 등 주택 구매여력이 커 향후 주택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충남권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2141가구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양이다.

5~6월 분양을 앞둔 단지를 보면 우선 충남 당진에서는 대우건설이 '당진 2차 푸르지오' 아파트 581가구를 5월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2층 아파트 6개동, 전용 62~84㎡로 구성된다. 최근 3년간, 당진시에 공급 물량이 부족했던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요가, 에어로빅 등)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유즈(Uz)센터'가 마련된다.

현대건설도 당진시 송악읍에 '당진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3~23층 11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15가구 규모다. 단지 북측에 기지초교 및 병설유치원과 송악 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한성건설은 이달 당진시 대덕동에 '한성 필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 지상20층 아파트 11개동, 전용76~84㎡, 71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효성 건설PU는 이르면 이달말 서산시 예천동 일대에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805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이 많지 않았던 지역에 간만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우미건설도 상반기 서산시 성연면 일대에 서산테크노밸리 우미린 55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최근 충남지역은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이전에 따른 호재로 인해 부동산 구매여력이 큰 근로자 유입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그동안 공급량도 많지 않은데다 지역 부동산 경기 호황에 힘입어 분양성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