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근이 사망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화면 캡쳐)

[이뉴스투데이 선순희 기자] 과거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해 '국민견'으로 인기를 모은 상근이가 사망했다.

상근이의 주인인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은 트위터에 "상근이가 11살의 나이로 자택에서 죽음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상근이는 최근 남몰래 투병생활을 해왔다. 여러 차례 치료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결국 생을 마감하게 됐다"며 "사랑하는 상근이에게, 옆에 있어주어서 고맙고 행복했다. 편안하게 쉬렴"이라고 덧붙였다.

상근이는 최근 괴사성 비만세포종(mast cell tomor)이라는 일종의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근이의 장례식은 12일 오전 화장장으로 치뤄졌으며, 오는 14일부터 이웅종 이삭애견 훈련소, 동물과 사람에서 애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상근이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박2일에 나오던 게 엊그제 같은데.. 좋은 곳으로 가길", "상근이 사망, 처음에 거짓말인 줄 알았다", "상근이가 암투병 중이었다니.. 고통 없는 곳으로 가길" 등의 다양한 애도의 반응을 보였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