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일권 기자] 삼양식품은 4일 자사제품‘불닭볶음면’이 지난 3월말까지 봉지, 용기면 합산 누적판매 1억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불닭볶음면은 지난 2012년 4월에 출시돼 ‘매운 볶음면’으로 국물없는 라면시장의 트렌드리더로 자리매김해 왔다. 2013년 10월부터 매월 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가 꾸준히 지속되다 올해 3월은 매출이 70억원을 돌파했다.

불닭볶음면의 경우 출시 초반부터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라면업계 최초로 스코빌지수(SHU)를 도입해 4404 SHU를 기록할 만큼 입안이 얼얼할 정도의 매운맛이 입소문을 타고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불닭볶음면의 인기는 단순 유행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방송 및 SNS 상에서 꾸준히 언급되며 ‘매운 볶음면’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구축했다.

불닭볶음면의 폭발적인 성장배경에는 ‘모디슈머’의 활약과 소비자들이 직접 불닭볶음면 시식 장면을 촬영한 ‘불닭볶음면 매운맛 도전 먹방’을 빼놓을 수가 없다.

서로 다른 제품을 소비자의 취향해 맞게 조합해 새로운 레시피로 탄생시키는 ‘모디슈머’열풍으로 ‘불닭볶음면’의 다양한 레시피들이 등장했다.특히 ‘불닭볶음면+치즈+삼각김밥’의 조합은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유튜브를 통해 영국인 '조쉬'가 친구들과 함께 '불닭볶음면'을 맛 본 영국인들의 반응을 촬영한 ‘영국남자 불닭볶음면 도전편’이 화제가 되었다.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60만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1억개 판매를 기념하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중ㆍ고등학교 학생 및 대학교 동아리(학회)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미션임파서블 : 불닭볶음면으로 도전하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불닭볶음면’을 활용한 5행시를 접수 받아 선정된 50개의 학급(동아리)과 당첨자가 지목한 라이벌 50개 학급(동아리)에 ‘큰컵 불닭볶음면’을 전원에게 증정한다. 이 후, 두 학급이 '불닭볶음면' 활용한 라이벌 경쟁 장면을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2차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중 최종 5개팀(총 10학급)을 선정해 학급 전원에게 ‘영화예매권(1인 1매)’을 증정하며 자세한 이벤트는 삼양식품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의 주 고객층인 10~20대들이 ‘불닭볶음면’을 매개체로 새 학기에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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