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8일까지 북구 양정동 울산공장 일원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뉴스투데이 울산취재본부 배준호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이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벚꽃행사를 마련했다.
 
3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현대차 울산공장 사택(울산시 북구 양정동) 일원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1.5km 도로변을 중심으로 40~50년생 벚나무 500여 그루가 조성돼 있는 현대차 사택지역은 매년 이맘때 벚꽃이 장관을 이뤄 울산의 벚꽃구경 명소로 자리잡았다. 현대차 울산공장이 1989년부터 26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축제는 벚꽃과 더불어 보고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현대차는 이 곳을 찾은 울산시민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낮에는 현대차 동호회와 재능기부 봉사단을 중심으로 서각 체험, 가훈 적어주기, 가족스냅사진 촬영/인화,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형 행사가 주말동안 열린다.
 
이와 함께 포토존과 상춘객들의 출출함을 달래줄 먹거리장터가 상시 운영되며, 날이 어두워지면 야외 영화상영과 음악회가 이어진다.
 
밤에는 빛의 향연으로 탈바꿈한다. 벚꽃 사이사이에 밝은 LED조명을 달아 해가 진 이후에도 더욱 화려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이곳은 매년 벚꽃 행사때마다 밤 늦게까지 카메라를 든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현대차 윤갑한 사장은 “벚꽃행사를 통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임직원과 가족, 울산시민 모두가 한 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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