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일본시장에서 사무라이 본드 350억엔(미화 3억달러 상당)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이 외환위기 이후 발행한 5년 만기 사무라이 본드 중 최저금리인 엔 리보(Libor)+17bp로 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의 외화채 발행이 달러화로 집중된 점 등을 감안, 국내 금융기관의 차입통화 다변화 등을 위해 엔화시장을 두드리게 되었다"고 하면서, "이번 사무라이 본드의 조달금리 인하로 향후 일본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계 채권 발행자의 차입조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외화차입금에 대한 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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