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여행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주가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거라며 목표주가를 4천350원에서 4천635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카지노사업을 하는 파라다이스는 주로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초청한 고액배팅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해왔는데,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카지노와 여행업을 연계하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파라다이스 주가상승의 주된 걸림돌 중 하나는 과다한 현금자산의 보유로 인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의 하락이었으며, 회사는 수익성 높은 신사업을 찾는 것이 시급했는데, 전망이 밝은 여행업 진출로 ROE 하락에 대한 우려를 덜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파라다이스는 중국 등 해외 부동산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여행업과 부동산사업 진출과 같은 조치들은 투자자본의 효율성을 높여 파라다이스의 ROE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8억원을 출자해 파라다이스 티앤엘(자본금 20억원)을 설립하고 여행사업의 영업양도를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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