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야외에서나 입을 법한 기능성 제품이 일상복이 되고, 영 타겟을 공략해 트렌디한 스트릿 감성의 세컨드 라인이 출시되는 것이 요즘 스포츠, 아웃도어 업계 트렌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브랜드에서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사로잡기 위한 히든 카드로 ‘아이돌’을 내세우고 있다. 비투비, 엑소, JYJ, 미쓰에이 수지 등 최근 스포츠, 아웃도어 모델계를 점령한 아이돌의 화보를 통해 각양각색 바람막이 연출법을 살펴봤다. 

▲ 최근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 이엑스알(EXR)이 아이돌 비투비(BTOB)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제공= 이엑스알>
EXR, 코오롱 스포츠 등의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는 남자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 유행이 민감한 1020세대를 겨냥해 ‘스타일’과 ‘트렌드’에 포커스를 맞춘 바람막이 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EXR은 최근 ‘뛰뛰빵빵’으로 인기몰이 중인 7인조 남성 그룹 비투비를 모델로 발탁, 경쾌한 컬러풀 아웃도어 스타일과 시크한 어반 캐주얼 스타일 등 2가지 컨셉트로 나눠 윈드브레이커 연출법을 제안했다.

특히, 어반 캐주얼 스타일은 윈드브레이커를 2014년 유행 패턴인 카무플라주와 매치해 모던하면서도 도회적으로 풀어냈다. 비투비처럼 윈드브레이커를 셔츠, 넥타이 또는 치노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야외활동은 물론, 도심에서 입어도 손색이 없는 바람막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사진제공= 이엑스알>
코오롱 스포츠는 12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를 모델로 내세워 여심 공략에 나섰다.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댄스를선보이는 엑소를 통해 활동적이면서도 움직임이 편한 바람막이 화보를 공개했다.

EXR이 ‘스타일’에 중점을 뒀다면, 코오롱 스포츠는 다채로운 ‘컬러’에 집중했다. 블루, 레드, 그린 등 비비드한 컬러의 바람막이에 기능성 티셔츠나 후드 집업 등을 매치,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바람막이 스타일을 완성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역시 ‘아이돌’에게 주목하는 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캐주얼 브랜드와 달리, 아웃도어 브랜드의 특성상 좀 더 ‘기능성’에 집중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더해진 바람막이 제품을 주력을 내세우고 있다.

엠리밋은 지난 시즌에 이어 S/S 시즌에도 JYJ를 모델로 발탁해 3인 3색의 바람막이 스타일을 제안했다. 레드, 그린, 블루 등 따뜻한 봄철에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의 바람막이를 선보이며, 가벼운 조깅이나 산책을 즐길 때 입으면 좋은 뱌람막이 스타일을 보여줬다.

▲ <사진제공= 엠리밋(M-LIMITED)>
미쓰에이 수지, 배우 김수현이 모델인 빈폴아웃도어는 S/S 시즌에 좀 더 프로페셔널한 아웃도어 룩을 선보여 눈길을끌고 있다. 최근 등산동호회 등 전문적으로 등산을 즐기는 젊은 층을 염두해 바람막이 점퍼를 기본으로, 폴리 소재의 벙거지 모자, 메쉬 장갑 등 기능적인 스타일에 전체적인 포커스를 맞췄다.

EXR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바람막이와 같이 가볍고 패커블로 휴대가 더욱 간편한 아우터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바람막이를 더욱 멋스럽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도트, 카무플라주 등 패턴이 있는 아이템과 함께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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