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영국의 더바디샵이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제화를 위한‘동물실험반대 서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회사 최초로 20년간의 꾸준한 캠페인을 통해 동물실험의 잔혹성과 과학적 불필요성을 알린 더바디샵은 세계 동물실험 종식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65개국에서 100만 명의 서명을, 국내에서만 10만 명의 서명을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유럽 연합(EU)내에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에 대한 수입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 통과에 더바디샵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은 데 힘입어, 한국 내 동물실험 종식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더바디샵은 27일부터 한달 간 전국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서명 캠페인을 전개하며, 새롭게 더바디샵의 모델로 발탁된 배우 현빈이 캠페인에 동참해 그 목소리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현빈은 4월 8일 광화문 더바디샵 매장에서 캠페인 응원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에 참여해 일반 시민들에게 동물실험 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캠페인 서명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더바디샵은 27일부터 4월 4일까지 더바디샵 페이스북(www.facebook.com/Thebodyshopkr)에서 캠페인 홍보대사 선발 이벤트를 진행한다. 캠페인 포스팅을 공유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직접 동물실험반대 관련 포스팅을 작성한 후 댓글로 URL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을 홍보대사로 선발,4월 8일 진행 예정인 동물실험반대 캠페인 행사에 초청해 현빈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동물실험반대를 상징하는 대표 제품 ‘화이트 머스크’ 세트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동물실험 종식과 동물 보호를 위한 NGO단체인‘동물자유연대’에 기부할 예정이다.

더바디샵 상품마케팅팀 김은혜 부장의 말 :  “더바디샵의 동물실험반대 캠페인은 인간의 아름다움을 위해 동물들이 희생되는 잔인한 현실을 막기 위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더욱 새롭게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은 한류스타현빈과 함께진행되는 만큼 국내외로 캠페인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국내 동물실험 금지 법안이 마련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바디샵의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 : 1976년 브랜드 탄생부터 동물 실험을 반대하며, 동물실험반대 캠페인을 전개한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로 동물실험반대 라벨 부착 및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는 등의 실천을 지속해왔다.
 
또한 더바디샵은 전세계 유일한 공용 비(非)동물실험인증마크인‘리핑버니’(유럽, 미국 등의 동물단체가 주는세계적인 ‘동물실험원료무첨가’인증마크)의 인증을 받은 첫 국제기업으로, 전 제품에 동물 원료가 일체 포함돼 있지 않고, 화장품 원료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은 ‘크루얼티프리(CRUELTY-FREE)’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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