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RTECH KOREA 2014와 ATEM FAIR 2014 포스터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접착•코팅•필름 산업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조망해 보는 자리가 오는 19일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4 국제접착•코팅•필름산업전시회(ATEM FAIR 2014)’는 △접착제 및 점착제 △필름 및 시트 △코팅 △방수 △케미칼원료 △화학관련 장비 △나노 등 관련 분야의 국내외의 기술력과 상품 가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상되는 참가 기업만 171개 사에 이르고,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10여개 국가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기로 했다. 중국의 경우 별도의 국가관이 구성될 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기로 해 중화권 기업들과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도 기대를 모은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부대행사 등이 함께 진행된다. 한국접착및계면학회 주최의 ‘국제접착•코팅기술컨퍼런스’에서는 국내 및 해외 정상급 전문가들이 접착과 코팅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접착코팅협회에서는 ‘제1회 국제 모바일과 디스플레이용 접착•코팅 소재 세미나’와 ‘접착•코팅컨설팅’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아템페어 기간에는 수도권 유일의 표면처리 전문 전시회인 ‘2014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기술산업전(SURTECH KOREA 2014)’이 같은 기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동시에 열려 관련업계의 교류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SURTECH KOREA는 테스트 베드의 성격이 짙었던 지난 해에 참가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전년도 대비 20% 가량 성장한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국내 관련 기업의 60% 이상이 인천 및 경기 서북부 지역에 밀접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표면처리 분야와 연관성이 큰 아템페어와의 동시개최라는 시너지 덕분에 향후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의 개최지인 인천은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청정표면처리센터’가 정부로부터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지역내 흩어져 있는 550여 개의 표면처리 및 도금 관련 기업들을 응집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SURTECH KOREA 역시 수준 높은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DSC(감성품질디자인지원센터)의 주최로 진행되는 ‘감성표면처리 가치향상 및 디자인 R&D 정책방향 세미나’는 표면처리 과정에서의 디자인과 감성적 요소의 중요성,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어서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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