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20년을 맞은 가수 박지윤. <사진제공= bnt>
[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데뷔 20년차 베테랑 가수’ 박지윤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박지윤은 최근 bnt와의 패션 화보를 통해 그가 해왔던 음악들만큼이나 다양한 콘셉트의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저마다 다른 분위기의 콘셉트를 완벽하게 ‘박지윤 스타일’로 소화해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속 박지윤은 싱그러운 스카이 블루 컬러의 원피스를 입고 바람에 머릿결을 흩날리며 여신 같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입체적이고 신비스러운 이목구비와 모델 못지않은 능숙한 표정이 한 컷 한 컷마다 독특한 느낌을 전해준다.

 
페미닌한 스타일링 외에도 청바지에 흰 티셔츠를 매치하고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준 도도한 콘셉트의 사진에서는 늘씬한 몸매와 도발적인 눈빛이 어우러져 감각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박지윤은 최근 활동 중인 ‘빕’, ‘나의 뇌구조’ 등의 음악 활동을 비롯해 과거의 연애,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 현재의 연애관 등에 대한 솔직하고 담담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또한 최근 많은 화제를 낳았던 ‘미스틱89’와의 작업 계기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혼자 모든 것을 진행했던 7, 8집이 가장 의미 있지만 직접 모든 작업을 진행하며 부딪쳤던 어려움들이 있었어요”라며 “나를 발전시켜 줄 수 있는 프로듀서의 필요성을 느꼈죠. 다음 앨범 작업은 프로듀서와 함께 진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차에 종신오빠에게 연락이 왔어요”라고 미스틱89과의 작업 계기를 밝혔다.

연예계 데뷔를 하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미술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다는 그는 미술 외에도 사진, 영상,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을 거론하며 “저는 천상 예술인이거든요”라며 웃으며 답했다.

 
아이돌 그룹 홍수 속,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서는 “현실적으론 음악 차트에서는 경쟁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느껴질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것에 연연하다보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내가 하고자 하는 음악을 잘하자’고 생각해요”라며 베테랑 가수 박지윤으로서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많은 후배들에게 독보적인 선배이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는 박지윤. 지난 수 년 동안 그가 펼쳐온 음악 장르들이 예상하기 어려웠던 만큼, 앞으로도 종잡을 수 없는 그의 다양한 음악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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