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쯔토무 이와타(Tsutomu Iwata) 일본 스윙 대표, 팜 꽝 탕(Pham Quang Thang) VPICI 대표, 문재근 한신공영 베트남사무소장(사진=한신공영 제공)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한신공영(주)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약 50㎞ 떨어진 빈푹성에서 베트남 빈푹 상수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빈푹성 인민위원회 산하 VPICI PMU(Project Management Unit of Vinh Phuc Investment Climate Improvement project)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상수도 시설로 하루 3천만리터의 용수를 처리하고 정수장, 펌프장 및 12㎞ 송수관과 58㎞ 배수관이 설치되며 오는 4월 착공예정으로 공사기간은 2년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384만 달러(한화 약 411억원)로 재원은 JICA(일본국제협력기구, 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자금으로 충당되며 한신공영과 일본 미쯔비시 상사계열 수처리 전문업체인 Swing사가 76대 24의 비율로 합작하여 건설하게 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관해 “금년 해외수주로는 지난 달 베트남 제분공장 계약에 이은 두 번째로 2014년 1분기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연이은 해외 수주 성공으로 회사 내부에서 금년 해외 성과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지난 2004년 하노이 HH4 주상복합 설계/감리 용역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2006년 빈증성 상수도 공사, 2008년 하노이 호안 킴 지역의 랜드마크인 베트남 투자개발은행 타워 공사 완공, 2010년에는 락지아 우회도로와 호치민 고속도로 6공구, 2012년에는 노이바이 도로, 2013년에는 밤콩 교량공사, 현재는 베트남 제분공장을 수주하여 공사 중이다.  
 
또한 한신공영은 베트남 뿐만 아니라 미얀마, 방글라데시,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고속도로 및 교량, 상수도, 송전선 등 SOC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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