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양준호 기자] KDB산업은행이 국내 은행으로는 최초로 지난달 24일 ‘KDB 파이오니어 지식재산권(IP) 펀드’를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로열티 채권에 근거한 지식재산권 로열티 유동화 투자를 실시했다.

IP 로열티 유동화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기업, 연구소 등이 IP 실시로 발생하는 로열티를 지초자산으로 일시에 자금을 조달받고, 투자자는 기초자산에서 발생되는 미래 현금을 상환자금으로 활용하는 금융기법을 말한다.

이번 투자는 총 100억원 규모로 실시됐으며, IP펀드는 ETRI에 로열티 채권 매입대금을 지급하고, ETRI가 보유한 특허 로열티 채권을 취득하게 된다. 또 ETRI가 특허의 라이센스로부터 수취한 로열티에서 투자원금 및 수익금을 수취할 수 있게 된다.

산은 관계자는 “우수 연구기관의 특허에 대한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 주요 수출산업인 IT 분야의 R&D 연구역량 강화 및 핵심특허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가능한 선순한 IP 생태계를 조성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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