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의 해외 지주사인 AGO(AMOREPACIFIC Global Operations Ltd.)가 홍콩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아모레퍼시픽 홍콩)AMOREPACIFIC HONG KONG CO., LTD.’를 인수하며 중화권 시장 확대에 나섰다.
AGO는 올해 1월 AMOREPACIFIC HONG KONG에 대한 지분율을 77%로 확대하며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1년 AMOREPACIFIC HONG KONG에 지분투자를 통한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홍콩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10여 년 동안 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홍콩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홍콩 사업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의 아시아권 진출 및 사업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와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홍콩 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사업의 지원과 확대를 통해 중국 및 기타 아시아 지역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중국, 대만에 이어 홍콩까지 중화권 지역의 로드맵이 완결됨으로써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 성장에 보다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AMOREPACIFIC HONG KONG 인수 및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해외 매출은 약 8,000억원, 전사 매출의 2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은 2013년 말 매출(K-IFRS 기준) 5,399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27.8% 성장했다. 특히, 중국 사업의 경우 29.1% 성장한 3,387억원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64.1% 성장한 1,26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호실적으로 해외사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참고1] AMOREPACIFIC HONG KONG CO., LTD. 인수 개요
구분 (억원/%) | 2011년 | 2012년 | 2013 | |
금액 | 금액 | 금액 | 증감 | |
전체 해외매출액 | 3,272 | 4,426 | 5,399 | 27.8% |
중국 | 1,909 | 2,624 | 3,387 | 29.1% |
아시아(중국 제외) | 473 | 771 | 1,266 | 64.1% |
프랑스 | 1,004 | 855 | 904 | 5.7% |
미국 | 157 | 180 | 235 | 30.5% |
홍콩 | AMOREPACIFIC Global Operations Ltd. |
AMOREPACIFIC HONG KONG CO., LTD | |
중국 | AMOREPACIFIC Cosmetics (Shanghai) Co., Ltd. |
AMOREPACIFIC Trading Co., Ltd. | |
AMOREPACIFIC(Shanghai) R&I Center Co., Ltd. | |
프랑스 | AMOREPACIFIC EUROPE S.A.S |
Annick Goutal S.A.S | |
미국 | AMOREPACIFIC US, Inc. |
일본 | AMOREPACIFIC Japan Co., Ltd. |
대만 | AMOREPACIFIC Taiwan Co., Ltd. |
싱가포르 | AMOREPACIFIC SINGAPORE PTE. LTD. |
태국 | AMOREPACIFIC (Thailand) Limited. |
말레이시아 | AMOREPACIFIC MALAYSIA SDN. BHD. |
인도네시아 | PT Laneige Indonesia Pacific |
베트남 | AMOREPACIFIC VIETNAM JOINT STOCK COMPANY |
인도 | Innisfree Cosmetics In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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