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울산취재본부 김인영 기자] (사)울산산학융합본부(이사장 박맹우 울산시장)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제2회 총회’를 개최해 ‘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추진상황’ 등을 보고한다고 밝혔다.

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총 1,014억 원(국비 230억, 시비 250억, 민자 534억)이 투입돼 남구 두왕동 테크노산단 내에 부지 11만 5,710㎡, 건축면적 3만 6,280㎡에 규모로 오는 3월 착공,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산업단지캠퍼스관, 기업연구관 등이 들어서며, 주관기관은 울산시, 울산대, 유니스트, 과학대, 화학연구원, 화학융합시험연구원, 테크노파크 및 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과 지역 내 300여 기업들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참여한다.

이 사업은 대학을 산업단지(남구 두왕동 테크노산단) 내로 이전시켜 주변 기업과 함께 상시 공영공생(共營共生)체계 하에서 학업과 일을 융합병행 운영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미스매치의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근로자의 학업기회 확대와 복지증진을 도모코자하는 ‘신지역성장동력 확충사업’으로, 정부 주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사업이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공단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전국 광역시급에 설치하고 있으며, 울산지구는 지난 2012년 2차 년도에 동남권의 대표주자로 우선 선정됐고, 경기, 충북, 경북, 전남, 전북 등 전국 6개 지구 사업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

울산산학융합지구사업은 2015년 하반기에 산업단지캠퍼스 이전이 완료되면 정부에서 연간 40~50억 원의 산학융합프로그램운영비를 지원받아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캠퍼스 이전 전까지는 준비단계로, 기존의 학교시설 내에서 프로젝트 Lab, 현장 인턴십 및 재직자 교육, 창업보육 등 시범사업이 선 수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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