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최근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다고 14일 분석했다.
 
한전에 따르면 잠정 집계된 5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6.8% 증가한 162억kWh로 전달(6.1%↑)에 이어 크게 증가했다.
 
한전은 3월까지 2~3%대에 머물던 산업용 전력 판매량 증가율은 4월부터 안정적인 판매량 증가세로 접어들었으며, 5월은 4월에 이어 증가세가 확대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자료 : 한국전력

이러한 전력판매량 회복세는 조선, 철강, 기계장비부문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박미숙 마케팅팀 과장은 "전력은 경제활동을 위한 주요 에너지원으로 전력판매량과 경제성장간에는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움직인다"며 "특히 국내 전력수요 중 53%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GDP와 강한 상관관계(95.4%)로 동행성이 있기 때문에 경기동행지수의 주요지표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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