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고생했던 부츠, 어떻게 보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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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고생했던 부츠, 어떻게 보관하나
구두약이나 우유로 닦고 신문지 넣어 세워 보관
  • 엄정권 기자
  • 승인 2014.02.2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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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어느새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 유난히 추운 날씨로 매일 같이 찾았던 부츠를 이제는 신발장에 보관할 시간이 된 것이다. 하지만 눈과 비에 노출된 부츠를 그대로 신발장에 넣었다가는 쉽게 변형이 되어 다음 겨울에 다시 꺼내 신을 수 없는 불상사를 초래한다.

국내 대표 슈즈 기업인 토털 패션 브랜드 ㈜이에프씨(Esquire Fashion Company, 대표 정휘욱)가 소중한 부츠를 건강하게 보관할 수 있는 간편하고 똑똑한 관리법을 전한다.

▲ 겨우내 신었던 부츠를 보관할 때다. 가죽, 스웨이드, 패딩, 고무 등 소재에 맞게 관리해야 오래 신을 수 있다. <사진제공=에스콰이아>
손상된 가죽부츠에는 전용크림과 우유가 효과적

가죽부츠는 자주 신는 만큼 생활 스크래치에 노출되기 쉽다. 흠집이 난 상태 그대로 장기간 보관하면 소재가 빨리 상하고 변색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가죽부츠에 스크래치가 났다면, 동일한 컬러의 가죽전용 크림을 선택해 마른 천으로 살짝 문지르면굳어버린 가죽의 결을 살릴 수 있다. 눈이나 비에 가죽이 젖었다면,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은 다음 햇볕이 없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섣불리 자외선이 강한 창가에서 말린다거나, 강한 열감을 전하는 헤어드라이어 바람으로 말린다면 가죽이 뒤틀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죽 부츠를 신발장에 보관하기 전에는 왁스 타입의 구두약이나 우유를 마른 헝겊에 묻혀 닦으면 코팅막이 형성돼 다음에 다시 꺼낼 때까지 윤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때 전용 키퍼나 신문지를 말아 넣으면 신발의 형태를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된다.

때 묻은 스웨이드부츠, 고무 지우개로 오염 제거

스웨이드는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사랑받는 소재지만 매끈한 가죽보다 쉽게 오염되고 먼지가 달라붙는 경향이 있다.

스웨이드 부츠에 먼지가 많이 묻고 오염이 되었다면, 먼저 집에서 쓰지 않는 낡은 칫솔로 표면과 주름 부분을 쓸어내려 깔끔하게 정리한 후 전용 지우개나 고무 지우개로 오염 부위를 부드럽게 문질러 제거하는 것이 좋다. 오염 정도가 심하다면 전용 세제 사용을 추천한다.

하지만 스웨이드는 연약한 특성으로 물에 닿으면 쉽게 상해 젖은 경우 반드시 마른 수건으로 부드럽게 눌러 닦아 완전히 말려야 한다. 간혹, 급한 대로 휴지로 세게 문질러대는 경우가 있으나 먼지가 잘 붙는 스웨이드 가죽을 오히려 지저분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한다.

냄새나는 레인부츠,녹차 티백으로 악취 제거

장마철 대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레인부츠는 올해 겨울 니트 양말과 함께 겨울철 방한 부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레인부츠는 통기성이 떨어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레인부츠에서 냄새가 난다면 마른 수건으로 신발 앞 코의 물기까지 완벽하게 제거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거꾸로 세워 건조해야 한다. 신문지에 녹차 티백이나커피 찌꺼기를 함께 말아 넣으면 습기 및 악취를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에스콰이아의 상품기획팀 김홍일 팀장은 “새로운 계절을 맞이해서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적인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이번 계절에 유용하게 사용했던 패션 아이템을 잘 보관하는 것도 실용적인 소비 습관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질 좋은 슈즈는 상황에 맞는 간단한 관리법만 숙지한다면 오래도록 신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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