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CI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세종취재본부 배수정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이하 국토부)는 인천국제공항이 공항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2013년도에도 1위로 선정되어 2005년 이래 9년 연속 세계공항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는 세계 1,8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운영협의회(ACI)가 매년 공항의 서비스 및 시설운영 분야 이용여객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하는 것으로, 인천공항은 5점 만점에 4.97점을 획득해 전세계 공항 중 1위로 평가됨으로써, 당연히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 및 중대형공항 (여객 2,500~4,000만명)」부분중 1위 공항으로도 9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인천공항의 이번 ASQ 9연패는 지난 해 연간 이용객이 4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객 증가에 따른 시설포화와 협력사 노조 파업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룩한 성과여서 더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인천공항은 여객 수요 증가로 제3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 전까지는 혼잡 심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공항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에 셀프체크인과 자동출입국 심사 등 IT․BT기술 활용을 통한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국제선 체크인 시설을 포함한 주요 출입국 시설 적기 확충 등을 통해 전년 대비 6.5% 여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출국과 입국수속시간은 국제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세배 이상 빠른 수준(출국 19분, 입국 11분)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2010년 이래 4년 연속 중형공항 부문 1위를 차지한 김포공항도 노후된 공항시설(국제선 1998년 준공) 등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사적으로 서비스 품질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선 제2주차장 확충(600면 증가) 및 주차관제를 구현하는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여객 만족도를 높였으며, 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개선을 통해 출입국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안내․보안검색 등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 개선에 주력해 최신시설의 공항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부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성공은 상주 정부기관 및 입주업체, 종사자들간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것으로, 각 기관과 업체가 '세계 최고 공항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 아래 유기적인 협업과 소통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개선 노력에 적극 동참해 온 것이 9연패와 4연패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서비스 개선 노력과 함께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외국항공사 유치 확대, 물류․업무․관광 등이 포함된 다기능 복합도시 본격 개발 등을 통해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고, 김포공항도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IT 기술을 도입한 첨단 공항 구축 등으로 동북아 대표 비즈니스공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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