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일권 기자] 농협과 식자재유통 전문기업인 삼성웰스토리가 품질 좋은 국산농산물 공급을 위해 손을 잡았다.

농협중앙회와 삼성웰스토리는 오는 18일 오전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우리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국내산 농산물의 해외 수출확대, 국내산 농산물 PB 공동개발, 양 기관 간 물류 인프라 공동 이용 등을 핵심 협력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은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전국 700여개의 단체급식 사업장에 공급함으로써 국산농산물의 판로확대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성웰스토리 고객 전용의 온라인 쇼핑몰인 웰스토리몰을 통한 판매 모색 및 양 기관 공동 PB개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해외 식자재 시장 진출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두 기관 관계자는 농협과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해외 고급 식자재 시장에 공동 진출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 작년 9월 개장한 안성농식품물류센터의 최첨단 상품화시설을 활용하여 삼성웰스토리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스펙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또한 HACCP 시설 및 콜드체인시스템을 활용하여 안전성이 확보된 우리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단체급식 사업장에 공급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과 농산물 물가 안정, 산지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 안성농식품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됨으로써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대비 대폭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우수한 원물 확보와 철저한 품질관리가 가능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됏다고 설명했다.  

이상욱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농협과 삼성웰스토리는 상호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우리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통한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것" 이라며 "단순한 MOU가 아닌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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