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핑계였을 뿐

[이뉴스투데이 스포츠팀] 이규혁 마지막 소감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13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를 마친 이규혁(36)은 마지막 소감을 남기며 결국 목이 메었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 의사를 밝혔던 이규혁은 "오늘이 선수로서 마지막 레이스였다. 다음 올림픽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오랜 시간 도전을 이어오면서 올림픽은 나에게 선수로서 활동하기 위한 '핑계'였던 것 같다"며 "올림픽 메달이 없다는 이유로 계속 출전했지만, 사실은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어 올림픽에 나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규혁 선수의 마지막 소감을 들은 누리꾼들은 '올림픽은 핑계였을 뿐.. 멋있는 말이네' '진짜 스케이팅을 사랑하나 보다'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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