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사진=해당 방송장면 캡쳐)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이뉴스투데이 황정은 기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에 대한 조건진 KBS 아나운서의 편파 중계가 구설수에 올랐다.

아사다 마오는 9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실수를 했고, 종합점수 64.07로 3위에 머물렀다.

이날 중계를 맡은 조건진 KBS 아나운서는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에 실패하자 "아, 역시 실패를 하죠"라는 말을 내뱉었다.

이어 조 아나운서는 "전 세계 언론이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비교하는데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아직까지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의 적수는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라며 "김연아의 점프는 그야말로 격이 다른 높이와 거리, 속도감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속이 다 시원하더라", "솔직히 맞는 말이잖아", "일본에 비하면 양호한거 아닌가?" 등의 반응과 "객관성을 잃었다", "그래도 아나운서인데 너무 감정에 치우친 발언이다", "아사다 마오를 응원하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듣기 거북하더라", "우리가 일본이랑 다를게 뭔가", "선수를 비판하는 발언은 아니라고 본다" 등의 반응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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