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골을 기록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사진=첼시FC 공식홈페이지 캡쳐)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첼시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결승골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홈 무패 경기를 깨트렸다.

첼시는 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바노비치의 결승골로 맨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첼시의 조세 뮤리뉴 감독은 네마냐 마티치와 다비드 루이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해 맨시티의 공격 전개를 철저하게 막으며 역습위주의 전술을 펼쳤다. 맨시티는 주도권을 잡고 있었지만 정작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거의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첼시가 전반 32분 에당 아자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하미레스가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수 콤파니를 맞고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이바노비치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에 성공한 첼시는 중원에서 마티치와 루이스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계속적으로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특히 전반 44분 사무엘 에투의 슈팅과 후반 7분 마티치의 중거리 슈팅, 후반 22분 게리 케이힐의 헤딩슛이 연달아 골대를 맞추며 맨시티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맨시티는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28분 다비드 실바의 프리킥이 페트르 체흐의 선방에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스테판 요베티치의 감아찬 슈팅이 다시 한 번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첼시는 맨시티에 이번 시즌 리그 홈경기 첫 패배를 안겨주며 2위 맨시티와 승점53점으로 동률을 이뤘고 선두 아스널(55점)을 2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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