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슈퍼볼(사진=NFL 홈페이지 제공)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미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 결승전이 벌써부터 화제다.

3일 오전(한국시간) NFL(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 결승전 '슈퍼볼'이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레더퍼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번 슈퍼볼에서는 아메리칸컨퍼런스 덴버 브롱코스와 내셔널컨퍼런스 시애틀 시호크스가 우승컵인 롬바르디컵을 놓고 맞대결한다.

이날 슈퍼볼 경기는 역대 2회의 우승 경험이 있는 덴버와 첫 우승에 도전하는 시애틀의 '신구 대결'로 공격과 수비라는 전혀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두 팀이다.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우승 경험이 있는 덴버가 앞서고 시애틀은 슈퍼볼 진출 경험이 있지만 한 차례에 불과하고 경험 부족으로 준우승에 그쳤던터라 신예선수들의 패기로 우승을 노릴 전망이다.

특히 통산 MVP 4회 수상에 빛나는 페이튼 매닝(덴버)과 2년차 신예 러셀 윌슨(시애틀)이 벌일 쿼터백 대결이 볼거리다.

이번 슈퍼볼은 가장 싼 좌석이 1,477달러(한화 약 158만원)이고 가장 비싼 1층 좌석이 장당 11,394달러(한화 약 1,221만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표를 구하지 못해 암표를 찾는 등 슈퍼볼을 보기위한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 전역이 슈퍼볼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슈퍼볼에 책정되는 광고비도 화제다. 미식축구 특성상 경기가 자주 끊기기 때문에 중간 광고를 위한 시간이 많아 광고를 넣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 30초당 광고료가 400만달러(한화 약 43억원)를 육박하지만 이미 광고가 완판되며 슈퍼볼의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슈퍼볼이 미국 전 국민 관심을 대변하듯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슈퍼볼 스코어를 예측하고 나서며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어느 팀이 이길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24-21로 스코어를 예상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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