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연 첼시 입단(사진=첼시 레이디스 제공)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가 '지메시' 지소연(23)의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27일 첼시 공식 홈페이지는 '첼시가 한국 스타와 계약을 했다'는 제목으로 "한국 국가대표 지소연의 영입 사실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녀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로써 지소연은 한국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에 진출하는 선수가 되었다.

첼시는 지소연에 대해 15세에 국가대표에 뽑혀 A매치 55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었고 3년 연속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인물이라며 상세히 설명했고 지난해 12월 첼시와의 국제클럽선수권 결승전에서 첼시를 격파하는 데 앞장 선 인물이라고도 덧붙였다.

지소연 영입에 성공한 엠마 하예스 첼시 감독은 "환상적인 계약이다. 지소연이 전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첼시 팬은 곧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그녀는 모든 것을 갖춘 선수로 첼시에 딱 맞는 선수다. 그가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큰 성공을 거두리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에 입단한 지소연은  "첼시라는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유럽에서 펼쳐질 새로운 축구인생이 많이 기대된다"며 "스스로 팀에 녹아들고자 노력할 것이며 첼시와 첼시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