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강진권 기자] 경남도는 AI 유입방지를 위해 28일 오전 10시부터 도내 모든 가금 사육농가와 축산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일제소독의 날’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는 설 명절 전후, 차량 및 인구의 이동으로 도내 AI유입·확산의 위험이 커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동시간대에 철새도래지, 도축장 등 방역취약지역을 비롯한 도내 모든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경상남도 AI가축방역대책본부는 도, 시·군, 축산진흥연구소, 농축협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모든 소독 장비와 행정력을 총동원해 가금농가, 축산 관련 작업장(도계장, 사료공장, 계분처리업체, 부화장), 주요 철새도래지(주남저수지, 우포늪) 등을 집중 소독한다.

경남도는 시군별 방역담당관을 지정해 사전소독 준비, 보유장비, 소독실태를 지도ㆍ점검해 관할 시군, 공동방제단 소독반이 소독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소규모 농가의 소독 지원을 위해 농·축협에 72개 반 투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남도 가축방역 관계자는 “AI의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1차적으로 가금농가의 자체 소독이 중요하다”며 “가금농가 일제소독의 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모든 가금 농가 및 작업장 종사자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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