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발전 이상호 사장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원수급자 및 2, 3차 협력사에 임금 등 소요자금을 조기 지급한다.

또한 하도급 대금지연 등을 막기 위해 불공정하도급 070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남부발전은 협력사의 설 명절간 자금소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급요건을 갖춘 1월 중 납품 및 준공완료분에 대하여 법정지급기한을 예외적으로 적용, 설날 이전에 조기 집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검수 및 준공요청 건에 대하여 빠른 시간내에 준공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자재 960억원, 공사 및 용역 240억원 등 약 1,200억원이 설 이전 지급된다.

조기 집행금액은 전액 현금(펌뱅킹)으로 지급된다.

또한 남부발전은 2.3차 협력사에 적기 지급내역을 모니터링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발생가능성을 원천차단 하기 위해 불공정하도급 070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23일부터 2월10일까지 20일간이다.

남부발전은 중소협력사의 자금부담은 완화해 주되 하도급 대금 지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불공정 행위 적발시 자진시정 또는 원사업자·협력사간 합의를 유도하며, 중대한 위반의 경우 감사부서와과 합동 실태조사 및 관련 행정기관에 통지하여 건강한 공정거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중소협력사 동반성장의 근간이 되는 중기제품 제값주기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가격전문조사기관을 통한 입찰 예정가격 현실화, 최저가낙찰제 폐지 및 계약이행능력심사를 통한 적격낙찰률 88% 보장 등 적정이윤과 판로보장 정책을 시행하여 정착단계에 와 있다”면서 “올해는 2,3차 협력사 임금지급 소요자금 설 명절 이전 지급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지원 및 동반성장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