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대표적 외국인 밀집지역인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특구 내 주택가 원룸·모텔 등지에서 외국인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 영업을 한 중국인 여성 A씨(37) 등 3명과 성 매수남 D씨(28) 등 총 69명을 검거, 그 중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6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중국인 A씨는 지난 2009년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 체류하면서 2011년 9월경부터 다문화특구 내 주택가에 원룸을 임대하여 외국인 남성들로부터 1회당 3만~12만원의 화대를 받고 장기간에 걸쳐 성매매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중국인 B씨(39․여)와 C씨(41․여)도 자신의 원룸과 인근 모텔 등지에서 외국인 남성을 상대로 호객하여 성매매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성 매수남 D씨 등은 주로 중국·네팔·인도네시아 등 외국인들로 여성들이 호객행위를 위해 화장실 등에 붙여놓은 전화번호를 보고 연락하거나 동료 외국인들의 입소문을 듣고 성매매 장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평일 오후나 저녁시간에 성매매 장소를 찾았지만 휴일, 공휴일의 경우 오전 이른 시간부터 심야시간대까지 시간을 가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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