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사진=선더랜드 공식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기성용(25, 선더랜드)이 풀타임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선더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압하며 캐피털원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3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선더랜드의 캐피털원컵 4강 2차전에서 두 팀은 120분 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선더랜드가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선더랜드는 이날 0-1로 패하며 1·2차전 득점합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으로 가져갔다.

양팀은 연장전에서도 1골씩을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긴 선더랜드가 29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선발 출전해 120분 이상 풀타임을 뛴 기성용은 연장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데 이어 승부차기에서 4번째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성공해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한편 선더랜드는 이미 결승에 진출한 맨체스터 시티와 오는 3월3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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