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는 22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합격했으나 악기를 살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김OO양에게 소외계층 학생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김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 2000만원 중 1700만원은 호른 구입비로, 나머지 300만원은 김양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공동악기 구입 및 수리비로 쓰일 예정이다.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22일 경기도 소재의 사회복지시설인 ‘물댄동산’을 방문해 김양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쓴 메세지가 담긴 유리병과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 한국동서발전 직원들이 22일 후원학생에게 성금과 함께 전달할 응원메시지를 쓰고 있다.
김 양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시설 및 지인의 악기를 빌려가며 연습해 지난해 12월에 17세의 어린 나이로 서울대학교 음대 수시전형에 합격했으나, 전공악기인 호른을 구입할 여유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동서발전은 현재 김 양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에서 2013년부터 매월 봉사활동을 해오다 김 양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희망에너지 Dream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 김OO양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김OO양처럼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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