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16일 ‘신입사원과의 대화’를 갖고 사회의 첫 새내기들에게 SK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SK그룹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16일 ‘신입사원과의 대화’를 갖고, 사회의 첫 새내기들에게 SK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2014년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올해 SK그룹의 경영목표는 관계사의 자율책임경영과 위원회 중심의 따로또같이 3.0 경영체제의 지속 실행, 장기적으로 그룹가치 300조원 달성을 위한 기반확보,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경영 실천”이라고 재천명했다.

김 의장은 신입사원들에게 “글로벌 경제위기와 불확실성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모든 이해관계자의 더 큰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는 것이 SK그룹의 도전과제”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2014년도 그룹 계열사 신입사원 701명과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 SKC 박장석 부회장,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등 관계사 CEO 13명이 참석했다.

2 시간여 동안 문답식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김 의장은 “끓임없는 질문과 답을 통해서 SK와 신입사원들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즐기면서 일한다는 말의 밑바탕에는 처절한 노력과 목표에 대한 집념, 절박함이 있어야 현재를 즐길 수 있다”며 명확한 목표와 실행력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신입사원 중 “SK의 성장을 이끌어 온 힘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항상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해온 SUPEX 추구(SK 경영철학)와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두뇌 활용을 극대화해서 신바람 나게 하는 것이다”라며 “이것이 창조경제와도 맥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주요 4대 그룹 중 회장 등 그룹 대표와 신입사원과의 대화를 신입사원 연수 과정에 포함시키고 있는 그룹은 SK가 유일하다.

지난 1979년 고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처음 마련한 이후 최태원 회장에 이어 작년 초부터 SK그룹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이끌고 있는 김창근 의장에 이르기까지 35년째 진행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러한 신입사원과의 대화에 대해 “최고 경영자와 신입사원간 소통과 공감을 넓히고 신입사원들에게 미래 CEO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신입사원들은 이번 연수를 끝으로 각 사 일정에 따라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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