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승희 기자] 하남경찰서(서장 박성수)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택시나 승용차 유리창을 파손하고 30여회에 걸쳐 수백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특가법(상습절도) 피의자 김 모(18세, 남)씨를 검거하고 공범 2명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피의자 김 모씨 등은,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3시 20분경 하남 소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택시 유리를 미리 준비한 망치(버스내 비치 탈출용 망치)로 파손하고 현금 14만원 절취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5일 검거될 때가지 서울 송파 등 3곳, 경기 하남 ․ 안양 등 3곳, 광주서부, 목포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택시 유리를 손망치로 파손하고 약 30여회에 걸쳐 수백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남서 덕풍지구대 유종덕 경사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1시 30분경 경기 하남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손망치를 이용해 개인택시 뒷좌석 유리를 파손하고 현금을 절취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수사하던 중, 하남지역 및 서울 송파, 안양, 광주, 목포 등 전국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 보도 영상을 확인하고 하남에서 절취한 용의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 약 3주간에 걸쳐 비번일을 반납하고 강추위에 은신 용의처와 범행장소 주변을 잠복수사한 끝에 용의자가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계속적으로 범행을 일삼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수사 끝에 지난 15일 오전 4시 30분경 하남서 강력2팀(팀장 박균백)과 함께 광주광역시 소재 모텔에 투숙중인 피의자 김 모씨를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한 손망치 2개, 카터칼, 동전교환통, 현금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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