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최근 직접 발전자회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공기업 정상화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선도적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지금까지의 관례를 깨고 처음으로 한전 자회사들을 방문하여 그룹사 전체의 현안을 공유하고, 각 사의 문화 및 분위기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소통경영을 실천했다.

한국전력공사 조환익 사장은 16일 한국남부발전 등 3개 발전자회사를 차례로 방문하여 주요 국정과제인 공기업 정상화 대책과 관련하여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해소 등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전력그룹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3개 발전회사 방문을 끝으로, 지난 7일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KDN 등 5개 자회사 및 13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 3개 발전회사에 대한 방문을 포함해 총 11개 자회사에 대한 정상화 대책 협력 행보를 마무리했다.

조환익 사장은 발전회사 등 자회사의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 대표적 공기업인 한전과 자회사가 공기업 정상화 대책에 모범적 역할을 수행하여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야하며, 공기업 정상화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번 기회에 경영 전반에 대한 점검 및 혁신의 기회로 삼아 끌려가는 혁신이 아닌 자발적인 혁신을 이루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 등을 통해 한전과 자회사의 공기업 정상화 추진대책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정부정책의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올 겨울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한전과 발전자회사가 공조체제를 강화하여, 지난 해 여름과 같은 전력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줄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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